미야코지마에서 꽤 유명하다는 Grand Bleu Gamin. 이탈리안과 프렌치를 베이스로 한 퓨전 레스토랑이고, 오키나와에서 나는 식재료들을 활용해서 미야코지마라는 지역의 색을 담아낸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도쿄에도 매장이 있는 체인이고, 메뉴도 매번 바뀌며 같은 요리는 다시 만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더 궁금했던 곳. 다만 내가 방문했을 때의 경험은 솔직히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다. 처음 나온 해산물 요리는 식감이 살짝 질겼고, 이후에 이어진 요리들도 전반적으로는 무난했지만 “소문만큼 특별하다”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다. 재료를 지역적으로 풀어내려는 방향성이나 코스 구성의 컨셉은 분명 매력적이었지만, 맛의 임팩트나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던 식사. 미야코지마에서 특별한 파인다이닝을 기대하고 간다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듯하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분위기와 컨셉은 좋았지만, 음식은 조금 더 기억에 남았으면 했다.
グランブルーギャマン
Taste
Service
Price Value
Amb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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