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진미를 막힘없이, 강도 있게 펼치는 일본 정통 가이세키를 청담동에서 INFOℹ️ 약 한 달 전 점심에 먹은 장어덮밥에 반해 [산로]의 디너 코스까지 다녀왔다. 잠시 회상하자면, [산로]의 장어덮밥은 식감을 포함한 맛에서부터 유성엽 셰프가 구현해 내는 섬세함이 한 그릇에 담겨 있었다. 더 자세한 산로의 장어덮밥 리뷰는 지난달에 작성한 포스트를 참고하면 된다. 청담동 가이세키 업장 [산로(三露)]. [산로]는 석 삼(三)에 이슬 로(露)로, 손님맞이가 끝나면 입구에 물을 세 번 뿌리는 일본의 문화를 표현한 것이며, 최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산로]의 유성엽 셰프는 교토 키쿠니오 본점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코지마에서 뒷주방을 담당하셨다고 한다. 유성엽 셰프는 긴 시간 체득한 조리 기술과 전통 일본 요리의 가치를 [산로]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가고 있다. 현재 [산로]는 저녁은 가이세키 코스로, 점심은 장어덮밥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로]에서는 발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역인 청담역에서는 도보로 약 10분이 걸리는 위치에 있다. TASTE 🍽️ [산로]의 디너코스는 1. “쌀 누룩으로 만든 식전주“, 2. “부드럽게 익힌 무와 땅콩소스“ 3. “시라꼬와 샤리“, 4. “이소베마끼“, 5. “해산물 핑거푸드“(참치, 덕자, 메히카리 등), 6. “대게 다리와 전채“, 7. “딸기 소르베“, 8. “2 가지 메인 요리“, 9.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코스의 구성은 2 가지 메인 요리 중 한 가지였던 스키야키였다. 스카야키의 경우, 다시마와 멸치의 맑고 시원함이 우선적으로 인상적이었는데, 그 후에 맛보는 소고기의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지금까지의 스키야키를 잊게 하는 한입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오래 담기보다는 약 10초만 담갔다가 꺼내서 먹는 게, 소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같이 내어주신 파의 신선함이 좋아서 파는 조금 더 요청하기까지 했다. 국물 속 버섯까지 먹으니 소고기와 버섯의 풍미가 입 안에서 감돌아, 그 여운이 대단했다. 채소에서 해산물, 그리고 육류까지. 산해진미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산로]의 코스는 각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풍부한 맛과 풍미를 가히 극도로 섬세하게 표현해, 개인적으로 기피하는 재료들이 아닌 이상 한입한입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가이세키 업장들을 방문해 보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유성엽 셰프가 풀어내는 재료들의 맛과 합이 국내에서는 가장 맛있었다. 물론 350,000원이라는 비용은 가격의 측면에서 부담은 될 수 있으나, 장장 2시간에 걸친 코스는 “식사”라는 단어로만 일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유성엽 셰프의 지난 세월의 내공과 가이세키라는 일본 정통 요리의 가치까지 경험할 수 있기에 [산로]의 디너코스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 SERVICE 🌉 📌매일: 오후 12시 30분~오후 2시, 오후 6시~오후 10시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노키즈존, 대기공간, 간편결제, 주차, 발렛파킹 📌0506-465-6292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18 2층 INTERIOR 🏢 파리바게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부터 전통 일본 음식점의 분위기를 담아두었다. 대기공간을 지나면 식사 공간이 나온다. 약 8명이 앉을 수 있는 목재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따스하면서도 고요함이 풍겼다. 공간 곳곳에 섬세하고 세련된 작품들이 유성엽 셰프가 공간에 풍기고자 하는 분위기를 물씬 전달하고 있다. 참고로 [산로]에는 바 공간 외에 프라이빗한 룸도 구비되어 있다. PRICE 💸 디너 - 350,000원 런치 산로 장어덮밥 - 68,000원
산로
Taste
Service
Price Value
Ambience
More reviews by tastebuds
No other reviews yet.